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“한국, 과잉복지로 저성장 맴도는 일본 따라가지 말아야”
권철 프리랜서 일본의 세계적 경영컨설턴트 오마에 겐이치(大前硏一·69·사진)는 1999년 “한국은 절대 선진국이 될 수 없다”는 글을 발표해 논란을 불러일으켰다. 7년 전 중앙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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살아난 오자와, 몰락한 ‘오야지’ 다나카 뛰어넘나
#1. 2004년 8월 노무현 정권의 핵심 인사 A씨가 일본을 찾았다. 당시 일본 민주당 부대표인 오자와 이치로(小澤一郞)를 만난 A씨는 대뜸 이렇게 물었다. “어째서 당신은 만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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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취재일기] ‘유죄 추정’ 보도의 함정
김현기도쿄 특파원 지난주 금요일(27일)자 일본 신문을 보고 고개를 갸웃했다. 도쿄지법이 지난달 26일 일본 정계의 실력자 오자와 이치로(69) 전 민주당 대표에 대해 무죄 판결했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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역시 정치 불사조 오자와 ‘1심 무죄’ … 총리 도전 나설 듯
‘영원한 막후 실세’로 불리는 일본 정계의 거물 오자와 이치로(69) 전 민주당 대표가 26일 정치자금법 위반 관련 1심 재판에서 무죄 판결을 받았다. 핵심은 자신의 정치자금 관리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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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분수대] 돈에는 눈이 없다 대신 코가 예민하다 권력·이권 냄새를 잘 맡는다
[일러스트=김회룡 기자] 검찰 수사를 받고 있는 최시중 전 방송통신위원장이 평소 언급하던 말 중에 ‘4P의 법칙’이 있다. 사람이 본능적으로 추구하는 목표로 지위(Position)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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오자와, 정치자금법 족쇄 벗고 부활하나
오자와‘불사조의 부활’이냐, ‘오자와 시대의 종언’이냐. 20년 넘게 일본 정치의 ‘킹 메이커’로 군림해 온 오자와 이치로(小澤一郞·69)의 정치 운명이 내일 결정된다. 도쿄지방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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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글로벌 아이] 일본과 한국의 야당, 자기 함정에 빠지다
서승욱도쿄 특파원 일대일로 맞서는 사무라이식 결투법. 한국의 총선일인 11일 일본 국회에선 노다 요시히코(野田佳彦) 총리와 자민당 다니가키 사다카즈(谷垣禎一) 총재의 ‘당수 토론’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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오자와에 막힌 노다, 야당과 증세 동맹 추진
노다 요시히코(野田佳彦) 일본 총리가 “정치생명을 걸었다”며 추진 중인 소비세 인상 문제로 일본 정치권이 소용돌이에 빠져들고 있다. 적이 누군지, 아군이 누군지 구별할 수 없는 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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정책 스피드 떨어지는 일본, 새로운 구세주 갈망
대지진과 쓰나미로 폐허가 된 미야기현 게센누마의 거리. 바닷가에서 2㎞ 이상 떨어진 곳이지만 폐자재와 쓰나미에 쓸려간 자동차 등 쓰레기 더미는 1년 전 그대로다. [게센누마=서승욱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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소비세 인상 관철한다 … 노다, 개각 승부수
오카다소비세(부가가치세) 인상에 사활을 걸고 있는 노다 요시히코(野田佳彦·55) 일본 총리가 13일 개각으로 승부수를 던졌다. 그는 소비세 인상 문제를 전담할 부총리 겸 사회보장·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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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글로벌 아이] “네버 기브업”
서승욱도쿄 특파원 “네바 네바 네바 네바… 기부 아뿌(ギブ-アップ).” 엄숙하게 진행되던 노다 요시히코(野田佳彦) 일본 총리의 4일 신년 회견에 다소 우스꽝스러운 일본식 영어 답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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노다 ‘소비세’ 안팎서 포화 … 정계개편 조짐
노다 총리“퇴로가 없다…총리에게 승부의 시간이 다가오고 있다.” 일본의 유력지 니혼게이자이(日本經濟)신문은 1일자에서 노다 요시히코(野田佳彦) 총리가 처해 있는 상황을 이렇게 표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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하시모토 오사카 시장 당선자 ‘젊은 고이즈미’ 별명
27일 오사카 더블(오사카부 지사+오사카 시장) 선거를 승리로 이끈 하시모토 도루(橋下徹·42) 오사카 시장 당선자. 그는 오사카 중심의 지역정당 ‘오사카 유신(維新)의 모임’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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‘제2 고이즈미’ 42세 하시모토 “일본정치에 독재 필요”
하시모토 전 오사카부(府) 지사‘젊은 고이즈미’ ‘제2의 오자와’. 요즘 일본 정치권의 최대 화제 인물인 하시모토 도오루(橋下徹·42·사진) 전 오사카부(大阪府) 지사를 일컫는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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“중국 국방비 계속 늘려 일본 위협”
노다 요시히코(野田佳彦·54·사진) 일본 총리가 중국을 가장 큰 위협으로 상정한 뒤 그 둘레에 포위망을 짜는 외교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. 노다 총리는 지난달 30일 영국 파이낸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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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글로벌 아이] 질문 받기가 두려우십니까
서승욱도쿄 특파원 노다 요시히코(野田佳彦) 일본 총리는 연설이 주특기다. 정계 진출을 결심한 1985년부터 재무상으로 입각한 지난해 6월까지 지역구 전철역 앞에서 매일 마이크를 잡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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‘정치생명 위기’ 오자와 심야 입원
오자와 이치로(小澤一郞·사진) 민주당 전 대표가 6일 심야에 병원에 긴급 입원하는 소동이 벌어졌다. 오자와 전 대표는 이날 밤 정치자금 문제를 둘러싼 첫 공판을 마치고 자신의 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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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제14회 중앙글로벌포럼 개막] “노다는 현실주의 정치인, 미러클은 없다”
중앙글로벌포럼 참석차 방한한 후나바시 요이치 일본 게이오대 교수(왼쪽)가 김영희 대기자와 4일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. [김태성 기자] 일본에서 정치 불안이 계속되고 있다. 200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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간사장에 고시이시 기용 … 노다 ‘오자와파’ 끌어안기
노다 총리(左), 고시이시 간사장(右) 일본의 노다 요시히코(野田佳彦·54) 민주당 대표가 제95대 총리에 뽑혔다. 일본 중의원과 참의원은 30일 오후 각각 본회의를 열고 총리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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“오자와 섭정 안 돼” 2차투표서 노다 몰표
일본 정계의 실력자인 오자와 이치로 전 민주당 대표가 리더십에 상처를 입었다. 29일 자신이 지원한 가이에다 반리 경제산업상이 당 대표 경선에서 탈락했기 때문이다. 사진은 200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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오자와 ‘수렴청정’ 가능할까
가이에다(左), 마에하라(右) 일본의 차기 총리를 결정하는 민주당 당 대표 선거가 막판까지 혼전 양상을 보이고 있다. 일본 민주당은 29일 오전 중의원·참의원 의원총회를 열고 5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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마에하라 vs 가이에다 … 일본 차기 총리 경쟁
마에하라(左), 가이에다(右) 간 나오토(菅直人) 일본 총리가 26일 오후 정식으로 사임을 밝혔다. 지난해 6월 초 하토야마 유키오(鳩山由紀夫) 당시 총리의 뒤를 이어 취임한 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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마에하라 “오카상, 또 폐 끼쳐 … ”
마에하라 전 일본 외상이 국토교통상 시절 평소 어머니처럼 따르던 재일동포 장옥분씨를 장실로 초청해 함께 촬영한 기념 사진. [중앙포토] “오카상(어머니), 제가 당 대표 경선 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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‘반오자와’ 선봉 노다 …‘포스트 간’ 1순위
일본의 차기 총리 자리를 겨루는 레이스가 사실상 시작됐다. 퇴진 의사를 밝히고도 두 달가량 버티던 간 나오토(菅直人) 총리가 이달 26일쯤 퇴진을 선언하면 바로 28일에 민주당